연우
지난주 수요일에 네팔 카트만두 출장 가있는 대학 선배한테서 갑자기 연락이 안 됐어. 원래 매일 카톡으로 일정 공유하던 사람인데 목요일 아침부터 핑크풀이 돼더라고. 처음엔 인터넷 문제인 줄 알았는데 금요일까지 아무 소식이 없으니까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 그날 저녁에 뉴스 켰더니 네팔에서 홍수 때문에 산사태가 나고 마을 일부가 고립됐다는 거 나왔어. 심지어 그 지역이 선배가 묵던 게스트하우스 근처라는 거야. 그 순간 진짜 머리가 띵했어 🥶 월요일까지 5일을 못 받았고, 결국 화요일에 그 선배 부모님이 외교통상부에 신고하는 거까지 됐다니까. 어제 아침에야 "산사태 때문에 고립됐다가 겨우 나왔다"고 한 줄 쏴왔어. 진짜 한 번에 얼굴이 창백해졌다. 사진 몇 개 보니까 산 자체가 무너진 거더라고. 카톡은 겨우 복구됐는데 휴대폰이 물에 잠겨서 거의 못 쓸 상태래.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짐이랑 서류는 다 잃어버렸다고 했어. 혹시 비슷하게 해외 여행 중에 급작스러운 재난 겪은 사람, 그때 한국 대사관이나 외교통상부는 뭘 해줬어?
레오와, 그런 상황이면 진짜 미칠 것 같겠네요. 5일을 못 받았다니 그 기간이 얼마나 길었을지 상상도 안 가요. 선배분이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제이든와 진짜 심했네요. 다행히 연락 받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다. 산사태까지 나면 통신 자체가 먹통이 될 텐데, 외교통상부까지 나설 정도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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