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
지난주 금요일 밤에 재벌 형사 시즌2를 몰아봤어요. 신혼이라 남편이랑 침대에 누워서 같이 봤는데, 중반쯤에 있는 그 명장면이 나왔을 때 남편이 갑자기 "어? 저거 우리 회사 사람 같은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자세히 보니까 조역으로 나온 배우가 정말 남편이 일하는 회사 금융팀에 있던 사람처럼 생겼어요. 아니라고 확신하진 못했지만, 얼굴이 정말 닮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신기하다고 웃고 넘어갔는데, 드라마 보면서 자꾸 그 장면만 자꾸 돌려봤어요. 배우가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듯한 연기를 하더라고요. 아마 경력이 적은 신인배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우리 주변 사람처럼 느껴지니까 더 이상하더라고요. 캐스팅 과정에서 일반인도 엑스트라나 조역으로 뽑을 수 있으니까, 혹시 정말 그런 경우인지 궁금해졌어요. 재벌 형사 시즌2에서 혹시 낯면한 얼굴 본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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