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
운세 앱이나 타로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가끔 보긴 하는데, 솔직히 중독성 있어요. 특히 토론토는 한인 커뮤니티 앱에서 유명한 타로 선생님들이 있으니까 한 판에 $50~$100씩 주고 보는 사람들 꽤 있더라고요. 저도 몇 번 했는데 그때는 당첨된 느낌이 드는 거 있잖아요.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원하는 대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운세랑 타로 아닌가 싶어요. 답답할 때 보면 희망이 생기고, 좋은 말만 걸러서 듣게 되고. 그래서 결국 심리 치료 같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럼 $50 주고 받는 위로가 나쁜 투자는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카페에서 한 잔 마시며 고민 얘기하는 것도 사실 누가 해결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그냥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마음이 편해지는 거고. 그렇다면 운세나 타로도 그런 역할을 하는 거고? 근데 한국에서는 사주나 궁합도 엄청 진지하게 보잖아요. 결혼할 때도 사주 봐서 결정하는 분들 많고. 토론토에 와서도 그런 문화 남아있고요. 내가 이 정도면 과한 건 아닌가 싶은데, 다들은 운세나 타로를 얼마나 자주 보세요?
복실이진짜 그래요. 저도 답답할 때마다 타로 보는데, 결국 내 마음이 원하는 말을 찾으러 가는 거 같아요. 요즘은 $50이면 그냥 맛있는 거 먹거나 영화 보는 게 더 마음에 평온함을 주더라고요.
하리보ㅋㅋㅋ진짜 이거 나도 생각해본 적 있어!! 근데 결국 나한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게 핵심 아닌가 싶음 ㅠㅠ 희망이 필요하면 $50 주고 받는 위로도 괜찮은데, 자기기만에 빠지면 끝없이 돈 새는 거 아니예?
대니진짜 그래, 결국 누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거 자체가 값이라고 봐. 나도 장사 힘들 때 한 번씩 보는데, 다음 날이라도 되면 마음이 좀 편해지긴 하더라. 다만 자주 보면 판단력이 흐려질까봐 조심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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