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어제 SNL 보다가 정말 놀랐는데, 신동엽이 연기한 그 장면이 너무 현실 같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아이들한테 계속 당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 정말 심했어요.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되는 거예요. 그런데 가장 무서웠던 게,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사실 형편이 다른 학생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거였어요. 왜 그러는 거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었는데, 답이 안 나왔어요. 그냥 그렇게 당하는 게 편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가난하다는 이유로 2년을 그렇게 당하는 게 가능한가요? 정말 졸업까지 버틴 아이들이 있다고들 하는데, 혹시 그런 걸 직접 목격하신 분 있어요?
레오학교 다닐 때 그런 경우 정말 많더라고요. 이상한 게, 한 번 낙인이 찍히면 실제 사실이 뭐든 상관없이 계속 당하는 거 같아요. 그 아이가 왜 버텼는지가 더 무섭네요.
복실이학교 때 그런 거 정말 많이 봤는데, 괴롭히는 애들이 딱히 이유가 필요 없더라고요. 그냥 한 명이 시작하면 다들 따라가는 식이었어요. 그 글 읽으니까 그때 그 기분이 다시 느껴지네요.
대니그거 진짜 무섭긴 한데, 한 번 낙인이 생기면 이유가 없어도 계속 당하는 거 있잖아. 학교에서는 그 낙인을 벗기가 거의 불가능해서 더 그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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