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한국 뉴스에서 자꾸만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뭐 하는 소식처럼 나오던데, 저랑 남편이 한국에 갔을 때 직접 타봤어요. 사실 기차 타는 게 우리 시골에서는 일상이 아니라 관광지 가는 특별한 일이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같이 간 오빠가 자기 직장 사람들이 얼마나 신났다고 했대요. 생각해보니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왕복으로 매일 사람들이 타니까 한 달이면 엄청난 시간이 절약되는 거고, 특히 직장 다니는 사람들 스트레스가 줄어들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보면, 토론토에 있는 저희는 TTC나 GO Transit이 이미 발달해서 이런 게 뭐 하는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요. 부산 사람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린 거 생각하면 정말 기쁠 만하지만, 한국은 이런 인프라가 요즘이야 당연해서 뭐 새삼 이슈랄 게 없는 거 같아요. 혹시 부산에 아직 다니시는 분 있으면, 실제로 그동안 얼마나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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