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수술실에서 실수가 터졌는데, 상사가 밖에서 직원을 따로 부르더라고요. 처음엔 되게 심각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상황은 이렇대요. 정규 수술 중에 뭔가 꼬였고 수술이 지연되는 상황인데, 직원이 그걸 책임지고 있는 거 같았어요. 근데 상사가 부르더니 밖에서 한 얘기가 정말 독하더라니까요. 화낸 게 아니라 오히려 처음부터 끝까지 애 보는 투로 단정을 지어주는 거네요. 짧은 대화 같은데 그 안에 이미 다 들어 있더라고요. 자기가 일로 화났던 것도 안 내비치고, 직원이 실수한 것도 잠깐 짚고 넘어가고. 진짜 '이게 상사인가' 싶을 정도 더라니까요. 막 다그치거나 소리치거나 그런 게 아니라 되게 담담한데 무겁게 들려요. 근데 제일 인상적인 게, 퇴근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을 때 대답하는 방식이었대요. 그때 표정 변화가 진짜 달라지더라니까요. 직업정신이 이런 건가 싶었어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서 더 그런 건가 봐요. 혹시 상사한테 이런 식으로 지적받아본 사람 있어요?
hazel와 진짜 이런 상사 드물더라. 실수를 실수로만 받아주고 직원 심리까지 챙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너 일하는 곳도 이런 분위기면 정말 운 좋은 거야.
ellie와, 그런 상사 정말 드물긴 한데 그렇게 잘 챙기는 사람이 있으니까 조직 분위기가 완전 달라지겠네요. 의료진 같은 고강도 직무에서 그정도면 정말 신뢰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하리보와 진짜 그런 상사 드물다 ㅠㅠ 소리지르거나 눈치주는 게 아니라 담담하게 가르쳐주는 스타일이면 직원들이 더 신뢰하고 따를 것 같은데!! 근데 그 상사 어떻게 그렇게 마인드가 되어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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