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드라마 촬영장에서 로맨틱한 씬을 찍을 때 배우들이 정말 설렘을 느낄까 궁금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한 점들이 많네요. 손을 잡거나 눈을 마주치는 장면을 연기해야 할 때도 주변에 수십 명의 스태프가 있고, 조명 감독, 카메라맨, 음향팀, 미술팀까지 다 보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분위기에서 진짜 감정이 생길 수 있을까요. 게다가 같은 씬을 몇십 번을 테이크하다 보면 더 이상 자연스럽지도 않고, 그냥 일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근데 신기한 건 배우들이 어떻게 그 와중에도 화면에는 저렇게 자연스럽고 설레는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거예요. 내시경 보듯이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면서도 카메라에는 완벽한 감정 연기를 하는 거거든요. 손 하나 잡는 것도 마치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했는데 그게 화면에는 진짜 사랑하는 표정으로 나온다니. 혹시 현장에서 일해본 사람이 있으면, 배우들이 테이크 재설정할 때 분위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복실이정말 그러더라고요. 촬영장 영상 본 적 있는데 로맨틱한 장면인데도 스태프들이 우르르 모여있고 감독이 '컷' 외치는 거 반복되니까 배우 입장에서는 감정을 유지하기 진짜 힘들 것 같았어요. 근데 그렇게 찍은 게 화면으로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 보면 연기력이 정말 대단한 일 같습니다.
연우그 와중에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배우들 보면 진짜 프로네 싶어. 근데 그래서 화면 밖에서 둘이 진짜 통하는 게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더 궁금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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