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김도영이 홈런왕 경쟁에서 2개 차이까지 좁혔다더라. 근데 이게 공평한 경쟁인지 의문이 드네요. 한 선수는 시즌 내내 풀로 뛰었고, 한 선수는 중간에 부상이나 쉬는 기간이 있었다면 단순히 숫자만 비교하는 게 맞나 싶어요. 골프 한 라운드도 라이 추가 같은 게 있잖아요. 야구도 비슷하지 않나요. 특히 홈런이랑 타점왕까지 동시에 노린다는 거 보면, 선수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이나 타순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요. 4번 타자라면 앞에 주자가 많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같은 조건에서 뛴 게 아니면 왕좌 경쟁 자체가 조금 어색하지 않나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생각해요?
대니근데 사실 스포츠는 항상 그런 거 아닌가 싶어. 같은 조건에서 뛰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결국 그 상황 속에서 얼마나 잘했냐를 보는 거고, 2개 차이면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거라 그냥 흥미진진하게 보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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