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어제 밤 11시쯤 자취방에서 Netflix 보다가 휴대폰 알람이 울렸어. 지진 경보였어. 규모 6.9 지진이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났다고 하더라. 처음엔 뭐 하는 건가 싶었는데 알람이 계속 떴어. 토론토에 사는데도 이런 게 오냐고 생각했어. 당연히 멀리 있으니까 안 느껴질 줄 알았는데, 한 5분 정도 있다가 자취방 선반에 있던 물건들이 좀 흔들리더라. 처음엔 옆 건물 공사인 줄 알았는데 휴대폰 보니 지진파 도착한 거더라고. 진짜 신기했어. 대서양 쪽에서 일어난 지진이 여기까지 전해진다고? 이정도면 되게 강한 거 아니야? 자취방 친구 통화해봤는데 그 친구는 전혀 못 느꼈대. 같은 동네인데 건물 구조 때문에 다르게 느껴지나? 다들 느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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