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민 온 지 20년 가까이 되는데 한국에서 젊을 때 들어둔 종신보험을 아직도 계속 내고 있어요. 처음엔 일시적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되니까 이제 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매달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데 솔직히 넣을 때마다 이게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이도 먹었고 캐나다에서 장기간 살고 있으니까 차라리 여기 생명보험을 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또 한국에 친정이 있고, 만약 뭔가 생겼을 때 받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가장 헷갈리는 게 캐나다에서 사망했을 때 한국 보험에서 보험금을 안 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국경을 넘어서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보험사에 미리 뭔가 신고를 해야 하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거든요. 혹시 같은 상황이었다가 정리하신 분이 있으면, 실제로 캐나다에서 한국 보험금을 받아보니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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