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e
저 요즘 아침에 딸이 학교 가기 전에 밥을 챙겨주는데, 어제 아침에 뭔가 이상한 거예요. 밥을 담아서 딸 앞에 놨는데 몇 숟가락 떴다가 그냥 하던 일을 하더니 다른 데 가버린 거야요. 처음엔 뭐 피곤한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밥통을 확인해보니 거의 다 비어있었어요. 그 다음날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사흘 연속으로 그러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아이가 학교에서 먹으려고 가져간 건가 싶었는데, 물어보니 아침에 다 먹었다면서 웃기만 해요. 제가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밥이거든요. 요가 수업 스케줄도 맞춰서 하고 있었는데, 이게 자꾸만 계획을 엉망으로 만드는 거 같아서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게 아이 잘못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가 매번 화낼 수는 없고... 같은 상황 겪어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아이가 이렇게 행동할 때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hazel아이가 밥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먹고 있는 건가? 아니면 배가 안 고파서 그런 건지 한 번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새벽 5시반에 챙겨주시는데 그런 일이 반복되면 진짜 답답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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