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2시에 스코시아뱅크 아레나 가서 아이들 미니 시그 경기 봤어요. 솔직히 아이들 응원하는 거 처음이라 뭘 기대하진 않았는데, 가서 깜짝 놀랐어요. 표값이 생각보다 싸더라고요. 앞쪽 좌석도 $20 정도면 구할 수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을 보니까 진짜 다양한데, 아이 데려온 부모들도 있고 그냥 응원 온 사람들도 있고 하더라고요. 경기 자체는 2시간 정도 봤는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플레이도 많고 응원하는 분위기도 좋았어요. 근데 인상 깊었던 게 하프타임 때 사탕도 팔고 음식도 팔고 해서 아이들이 되게 즐거워하더라고요. 제 옆에 있던 엄마가 아이한테 팝콘이랑 핫초콜릿 사줬는데 가격이 꽤 비더라고요. 팝콘 한 개에 $8, 음료가 $6 정도였던 것 같아요. 경기 끝나고 나올 때 아이들 사인 받으러 몰려드는 부분도 있었고, 분위기가 생각보다 훨씬 가족친화적이었어요. 다들은 아이들 미니 시그 경기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 있어요?
더 보기요즘 강채연 선수 우승 소식 보면서 생각해봤어요. 저도 운동을 좋아해서 커뮤니티 경기 같은 거 자주 보는데, 사람들이 첫 우승 때 가지는 감정이 특별하다고들 하더라고요. 특히 오래 무관으로 있다가 우승하는 선수들 보면 정말 다르네요. 그런데 서어진 선수, 장은수 선수 이야기를 보니까 생각이 복잡해졌어요. 여러 번 준우승하고,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 냈는데도 첫 우승이 없으면 그게 얼마나 무겁게 느껴질까 싶더라고요. 남의 첫 우승을 보면서 축하하면서도, 자신들의 우승은 언제나 할까 하는 그런 마음 말이에요. 혹시 비슷한 스포츠 선수들 응원하다 보면 이런 감정 느껴본 분 있어요? 그 선수가 결국 우승했을 때 감동이 남달랐어요?
더 보기어제 토론토 다운타운 요가 스튜디오에서 이시영 선생님 클래스를 처음 받아봤어요. 사실 유명하다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뭐가 유명한지는 몰랐고, 그냥 아침 수업이 비어있어서 예약했거든요. 한 시간 수업에 $28인데 한 반에 진짜 사람이 가득 찼어요. 매트 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수업 진행하는 방식이 확 달랐어요. 제가 다른 곳에서 받던 요가는 동작 하나하나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식이었는데, 이시영 선생님은 흐름이 있더라고요.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동작이 연결되는 느낌?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나중엔 그게 중독성 있었어요. 수업 끝나고 몸이 이완된 정도가 다른 클래스랑 확 달랐어요. 신기한 건 그 반이 거의 한인 여성분들이었다는 거예요. 한국에서 유명한 강사분이라 그런지 한인 커뮤니티 입소문이 많이 탄 것 같던데, 정기적으로 이 선생님 클래스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앉은 옆에 계신 분이랑 인사했는데 "이분 클래스는 매주 받아요"라고 하시더니 다음 주 수업도 이미 예약되어 있대요. 혹시 토론토에서 이시영 요가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분들 계세요?
더 보기자율주행 택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본격적으로 손님 받기 시작했대요. 아마존 자회사인 죽스라는 회사인데, 실제로 돈 받고 운영 중이라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좀 신기하던데, 운전기사도 없고 그냥 자동으로 차가 움직여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는 거예요. 저는 뭔가 불안할 것 같거든요. 운전기사가 없으니까 갑자기 뭔가 일어나도 제어할 사람이 없단 말이에요. 물론 최신 기술이고 안전하게 만들었을 거겠지만, 막 이상한 길에 들어가거나 사고 날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시스템 오류 가능성도 있고요. 근데 한편으로는 음주운전 걱정은 없을 테고, 기사님이 피곤해서 졸 리도 없으니까 그 부분은 훨씬 안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앞으로 이런 게 점점 늘어날 것 같은데, 실제로 타본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요. 혹시 라스베이거스나 미국에서 이미 타본 적 있으신 분 있어요?
더 보기우리 동네 운동 커뮤니티가 요즘 리더십 변화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새로운 사람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좋긴 한데, 저는 자꾸만 묻고 싶은 게 생겨요. 지금까지 커뮤니티를 이끌어온 분과 새로운 후보들 사이에서 실제로 뭐가 달라질까 하는 거거든요.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후보들이 주로 얘기하는 게 '더 많은 사람들 참여',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이런 식인데, 정작 지금 커뮤니티가 고민하는 건 뭐예요? 토론토에서 한인 운동 커뮤니티를 한 번 이상 바꿔본 사람이라면 알 것 같은데, 새 리더로 바뀐 후에 실제로 달라진 게 있었어요? 아니면 결국 사람만 바뀌고 같은 일의 반복이었어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