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l
솔직히 좀 웃긴데 최근에 만난 사람이 레드벨벳 아이린이랑 진짜 많이 닮았어. 얼굴형, 눈, 분위기 다 비슷한 느낌? 처음엔 신기해가지고 계속 생각났는데, 요즘엔 그게 맞는 건가 싶거든. 데이트할 때마다 아이린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그사람한테 미안한 느낌도 들고, 혹시 내가 좋아하는 게 저 사람 자체라기보단 아이린 이미지인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뭐라고 그러냐면서 웃었는데, 진짜 각을 못 잡겠어. 솔직하게 말하기도 뭐하고, 모르는 척하기도 뭐하고. 토론토에서 유학생으로 지내다 보니까 한국 셀러브리티 때문에 실제 관계를 복잡하게 하는 게 진짜 이상하긴 한데,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뭘 해야 하나?
하리보ㅋㅋㅋ 근데 진짜 그런 느낌 사라지나? 나도 유사한 경험 있는데 처음엔 신기해서 자꾸 비교하다가 시간 지나니까 그냥 그 사람 자체가 보이더라 🤔 저 사람이랑 더 많은 시간 보내다 보면 아이린과의 차이점들이 눈에 들어올 거야!
그레이스그 분위기를 자꾸 비교하게 되는 거 이해가 돼요. 그런데 만날수록 그분 자체의 매력이 보일 수도 있으니까 조금 더 시간을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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