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
신혼이라서 남편이랑 자기 전에 핸드폰 본다고 했는데, 어제 밤에 둘이서 한바탕 웃었어요. 상대방이 한 말을 완전 다르게 들어서 오해하는 상황들이 있잖아요. 제 남편이 뭔가 설명하는데 제가 완전 다르게 들었고, 남편도 그걸 듣고는 뭐라고 하려다가 지금 웃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어떤 말들은 정말 그렇게 들리긴 해요. 예를 들어서 고급휘발유 얘기하는데 고도비만이 되어봤냐고 들렸다는 둥, 완전히 엉뚱한 걸 들었는데도 얼핏 들으면 그게 맞는 것 같아서 둘이 엄청 웃었어요. 남편이 하는 말 중에도 저랑 전혀 다르게 들린 게 있었는데, 그걸 지적하니까 남편 표정이 있잖아요, 마치 '이 사람 뭐라고'라는 표정이 나오더라니까요. 다들도 이런 거 겪은 적 있어요? 특히 부부 사이에서 이런 일 많이 일어나요?
레오고도비만이 되어봤냐고 들렸다니 진짜 웃기네요. 저희 부부는 화면에 글자가 작으면 자꾸 다르게 읽혀서 싸우다가 나중에 보니까 제가 잘못 읽은 거더라고요. 신혼 때가 이런 거 많이 터지는데 나중에 그런 기억이 제일 재밌긴 해요.
hazelㅋㅋㅋㅋ고도비만 진짜 웃기네 😭 나도 룸메이트랑 이런 일 자주 있는데, 한 번 들리면 원래 말이 뭔지 안 들려서 더 헷갈려
브라이언우리도 자주 그래요. 아이들 학교 얘기하다가 남편이 뭔가 말하는데 완전 다르게 들려서 싸울 뻔한 적도 있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잘못 들었을 때도 있고 남편이 웃기게 표현한 거였을 때도 있어요. 신혼이면 이런 게 재미있으니까 괜찮은데, 나중에는 그냥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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